부산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부산 영도해녀촌
안녕하세요 짜짜짜라짜입니다.
오늘은 부산의 흰여울문화마을과 영도해녀촌을 소개해드리려합니다.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문화마을은 피난민들의 삶이 시작된 곳입니다. 현재는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마을공동체로서 부산의 대표적인 곳이라 할 수 있는 흰여울길은 물줄기가 마치 흰 눈이 내리는 것 같아 이름이 지어진 곳입니다.
저는 해운대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구요.
장산역에서 1번 환승하고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내린 방향에서 윗쪽을향해 올라가면 바로 흰여울문화마을이 나와요!



이 곳은 인스타에서 많이봤던 그곳입니다.
바로 흰여울점빵이라는 곳인데요.
보통 저기 사람들이 라면드시는 곳에서 사진을 많이찍습니다만 글쎄요?
그렇게 썩 낭만과 감성이 있어보이지는 않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ㅎ


흰여울문화마을은 2011년 12월 낡은 가옥들을 리모델링하여 현재는 이렇게 독창적인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건물들은 알록달록 색칠한 것들이 많았고 이렇게 소품샵들도 많이 있습니다. 소품들은 아기자기하고 소비욕구를 상기시키는 것들이 많았어요. 돌아다니다보면 멋진 포토존들이 많은데 삼각대를 가져갔다면 한컷 찍었을 텐데 안가져 간것이 조금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곳을 보고나서 바르셀로나를 여행했을 때 뭔가 가우디투어가 생각나더라고요.
구엘공원이 이런 모습이었던것 같던데.. 맞나 모르겠네요 ㅎㅎ
바다도 잔잔하고 담벼락도 예뻐서 한참 쳐다보고 왔습니다.

꼬막계단이라는 것도 있었네요.
내려가보지는 않아서 왜꼬막계단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곳은 그 유명한 변호인 촬영지입니다.
변호인이라는 영화에서 이 곳이 아마 주인공의 집이었던 것 같아요.
흰여울문화마을은 이렇게 굽이굽이 아기자기한 영화촬영지나 소품샵 카페 등등 많이 있어서 골목골목 둘러보기 재밌습니다.
[카페헤일르]

좀 걷다보니 날도 덥고 단 음식이 먹고싶어져서 바로앞에있던 카페헤일르라는 곳에 방문하였습니다.
파란간판과 바다가 마치 포카리스웨트광고에나오는 그리스 산토리니 같네요 ㅎㅎ



저는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들고 루프탑으로 올라갔습니다.
참고로 계단이 매우매우 가파른편이에요.
그러니 조심 또 조심하고 올라갑니다.
햇볕을 가려주는 그늘막도 있고 날도 좋아서 부산영도의 바다를 바라보며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었습니다.
[흰여울문화마을 영화기록관]




건물 벽면에는 이렇게 사진들이 있습니다.
층층별 올라가봤지만 뭐 딱히 볼만한 것은 없었던 것 같아요^^
[영도해녀촌]
영도하면 와글와글이라는 라밥집이 유명하다던데 저는 이것도 먹고싶었고 또 해녀촌가서 해산물과 소주도 먹고싶었습니다. 고민끝에 역시 부산은 바닷가에에서 먹는 소주맛아이가? 하면서 발걸음을 영도해녀촌으로 향했습니다.



[해녀촌이용방법]
실내 해녀촌에 들어가면 3~4군데정도 가게가 있습니다.
호객행위 이런 것 없이 들어오는 순서대로 가게를 배정해주십니다.
저는 멍게1+해물라면1+소주1 이렇게 주문해서 25,000원 계좌이체 하였습니다.

건물 바로앞에 이런 곳도 있지만 영도해녀촌은 이 곳보다 더한 바다감성을 즐기기위해 오는 곳입니다.
이곳 말고 아예 바닷가쪽으로 걸어가면 다른 자리들이 마련되어있어요.
주문과 반납은 다 셀프시스템이기 때문에 자리를 먼저 선정하고 주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인이상 갔다면 1명은 자리를 맡아두고 나머지는 주문하는 걸로..
저는 평일에 갔기때문에 자리가 그나마있었지만 주말이라면 정말 자리쟁탈전이 심할 것 같아요.

영도해녀촌을 오는 이유 !
바닷가앞에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이 감성 아닐까요?
저는 정말 바로바다앞에서 먹을 수 있었어요.
운좋게 자리가 딱 하나남아서 옆자리 중국인분들..에게 자리를 부탁 한 뒤 주문하러 다녀왔습니다.


라면은 그냥 누가끓여주는게 세상에서 제일맛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라면에 해물까지! 낙지한마리와 전복, 홍합이 들어있었습니다.
이 라면 한그릇만해도 소주 한병은 순삭이죠.
바닷바람 맞으면서 꼬들꼬들한 라면 한입 먹으니까 온몸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어었습니다.

부산에 오면 필수로 먹어줘야하는 대선과 바다향을 가장 잘 느낄수 있는 해산물인 멍게와 한입하니 너무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자리도 너무 좋았구요.
다만 뜨거운 가을햇살덕에 눈부심으로 고생을 좀 하긴했으나 이맛에 여행다니는 기분을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도 방문하실 분들은 꼭 들러보세요.
그래도 부산을 왔으니 해산물에 소주 한잔은 필수 오브 필수 아니겠어요!?
[영도 해녀촌 vs 기장 연화리 해녀촌]
갑자기 생각난 건데 저는 두군데 다 방문해본결과에 대해 알려드리려합니다.
영도해녀촌은 딱 분위기때문에 가는 곳 같습니다.
가격면에서보면 기장해녀촌을 이길 수 없거든요.
기장해녀촌 같은경우는 3만원짜리 해산물모듬을 시키면 전복, 소라, 멍게, 산낙지, 개불, 새우, 가리비, 석화, 해삼, 꼬시래기, 홍합탕이라는 어마어마한 구성을 3만원에 즐길수 있어요.
위 사진은 제가 1월쯤 방문했을 때 구성입니다.
물론 기장 연화리도 바다가 보이는 포장마차 안이었지만, 포장마차와 진짜 야외에서 주는 맛은 너무나도 다른 것 같아요.
그러니 정말 분위기!! 원하신다면 영도 해녀촌, 해산물은 푸짐하게!!를 원하신다면 연화리 해녀촌!
아니면 이왕 부산여행가신 거 두군데 다 가보는것도 너무추천드립니다.
그럼이만 포스팅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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